등산

[스크랩] 대디기의 산행정리(삽당령↔닭목령)

정령치 홍 2010. 5. 14. 14:04

 

 

<백두대간 제 37회차>

◈ 구    간 : 삽당령↔닭목령

◈ 산 행 일 : '09.04.11.<토>

◈ 인    원 : 백두3기(37명)

◈ 소요시간 : 04시간 52분 (실산행 04시03분, 휴간식 0시간 49분)

◈ 날    씨 : 맑음, 약풍. 포근. 조망보통

◈ 산행코스 : 삽당령-들미재-석두봉-1006봉-화란봉-닭목령

◈ 도상거리 : 12.7km[삽당령-<5.6km>-석두봉-<5.2km>-화란봉-<1.9km>-닭목령]

 

<시간정리>

-05:11  삽당령(680m). 35국도. 우측 임도따라 20m 우측 숲길 들머리. 이정표

-05:12  숲길(이정표). 완만한 약오름(임도). 직진. ↑닭목령.삽당령→

-05:23  농로갈림. 우측 완만한 약오름. 좌측 농경지

-05:28  임도갈림. 우측 절개지위 능선에서 좌측 약오름(산죽군락). 2분휴식

-05:32  철탑. 좌측 약내림 사면등로 후 임도에서 우측 약내림

-05:34  임도(차단기). 약내림후 좌측 약오름 등로(산죽군락이어짐).

-05:42  862봉(이정표). 이정표. 좌측 약내림후 약오름(철쭉군락).육산. ←닭목령.들미골↑

-05:49  무명봉. 우측 완만한 약오르내림(작은 조릿대밭)

-05:54  무명봉. 약내림(산죽)후 안부지나 급오름(육산).

-05:59  노송지대. 완만한 약내림후 안부지나 가파른 급오름 사면등로(짧은 조릿대밭)

-06:06  무명봉. 공터. 우측 완만한 약내림

-06:07  방화선(이정표). 우측 완만한 약내림(넓은 방화선). 일부 노송.←닭목령. 대용수동↑

-06:12  공터. 쉼터. 완만한 약내림. 4분휴식

-06:19  들미재(810m). 넓은쉼터(노송). 완만한 약오름. 훼손된 이정표.←닭목령.→삽당령.

-06:24  무명봉. 약내림후 약오름(일부 갈대)

-06:26  노송. 약오름후 앝은봉. 이후 약내림후 약오름. 2분휴식

-06:30  방화선끝(숲길). 완만한 약오름(잡목숲)후 무명봉지나 약오르내림후 급오름(잡목숲)

-06:33  무명봉. 완만한 약내림후 약오름(육산)

-06:39  바위지대. 완만한 약오름(육산.잡목)후 산죽군락

-06:40  978.8봉(삼각점). 완만한 약내림후 약오름(키큰 산죽군락)

-06:42  무명봉. 좌측 완만한 약내림후 산죽군락지나 급오름(잡목숲)후 약내림

-06:52  안부. 안부지나 가파른 급오름(잡목숲). 일부 바위지대

-06:58  석두봉(991m). 좁은암봉.표주석무. 가파른 급내림(바위지대). 3분휴식

-07:02  안부(묵묘). 넓은공터. 묵묘. 급오름(육산). 8분휴식

-07:11  무명봉. 우측 급내림후 완만한 약내림(산죽군락)

-07:16  헬기장(이정표). 넓은공터. 완만한 약오르내림(평지). ←대용수동

-07:18  낙엽송조림. 넓은 평지능선. 휘파람능선후 산죽군락지지나 약오름.

-07:22  산죽군락지. 완만한 약오름후 능선지나 우측 약오름(노송군락).

-07:27  무명봉. 완만한 약내림후 약오름(키작은 산죽군락)

-07:30  960봉(쉼터). 넓은공터. 완만한 약내림(노송군락)후 안부지나 급오름(육산)

-07:41  능선쉼터(989.7봉). 좌측 무명봉지나 약내림(철쭉)후 약오름(산죽군락).989.7봉우회

-07:50  무명봉. 완만한 약오르내림(잡목숲.육산)

-07:57  안부. 급오름후 완만한 약내림. 이후 약오름 산죽군락지나 노송지대

-08:07  공터. 좌측 약내림후 약오름(산죽군락.)후 급오름(육산). 10분휴식 

-08:30  쉼터. 넓은공터. 완만한 약오름(육산)

-08:31  1006봉. 우측 가파른 급내림(바위지대 및 철쭉)지나 완만한 약내림 

-08:43  안부. 안부지나 가파른 급오름후 약오름(육산,잡목)

-08:58  공터. 우측 완만한 약오름(육산)

-09:04  능선쉼터. 좌측 완만한 약오름

-09:07  화란봉(1069.1m). 표주석무. 좌측 급내림. 일부 바위지대. 12분휴식

-09:22  바위지대. 완만한 약오르내림 등로

-09:24  암봉. 노송. 좌측 너럭바위. 가파른 급내림(바위지대). 미끄럼주의

-09:31  노송지대. 완만한 약오르내림. 커다란 노송군락

-09:37  벌목지대. 무명봉(잣나무)지나 약내림. 좌측 벌목지대.

-09:42  산죽군락. 완만한 약내림(일부 노송군락)

-09:43  갈림길. (비등로)우측 완만한 약오르내림 능선. 등로희미

-09:48  묘지. (비등로)우측 완만한 약오름후 좌측 약내림. 강릉시 등산로 조사지

-09:54  계곡. 작은계류 2개. 완만한 약내림. 등로희미. 8분대기

-10:03  도로. 410지방도. 닭목재(706m)

<산행후기>

산방관계로 짦은 거리임에 불구하고 부득이 무박 산행이란다. 올들어 2번째이며 전체적으로 7번째다. 출발시간도 01시....애매하고..그리고 서울 모임에다 산불비상 근무...모든것이 엉망이다. 졸린눈 부릅뜨고 동료와 함께 청주에 도착하여 대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는다. 그리고 우리들의 애마는 오늘의 목적지를 향한다. 어느덧 지난번에 뒤풀이하던 말구리재 쉼터에서 이른 조반을 해결한다. 그리고 20여분후 지난번 도망치듯 빠져 나온 삽당령(680m)에 도착한다. 혹여 단속이 있을지 모르니깐 배낭을 바로 챙겨 신속히 삽당령을 빠져 나가라는 상부의 명령이다. 선두가 출발한다. 그런데 선두가 등로를 벗어나 임도를 향한다. 잠시 망설이다. 선두를 따른다. 편안한 임도를 따라 16분정도 올라 우측 능선에 붙는다. 산죽군락지가 울창한 능선에서 좌측 약오름 등로를 올라서니 송신탑인 듯한 철탑이다. 임도를 타는 덕분에 에너지 소비덜하고 5분정도는 시간을 단축한 것 같다?. 철탑을 좌측으로 돌아 잠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며 우측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산죽군락지가 이어지는 약오름 등로를 따라 8분여 올라서니 이정표(←닭목령.들미골↑)가 있는 862봉에 도착한다.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고 산죽군락지를 따라 무명봉 2개를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면 잡목숲 급오름이 이어지고 노송지대를 지나 잠시 내려서는 듯하던 등로는 갑자기 가파라지고 키작은 조릿대밭 사면등로를 따라 7분여 숨가프게 올라서면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닿는다.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보기 시원한 방화선이 계속된다. 잘정비된 방화선과 주변 아름들이 멋진 노송들이 산행의 줄거움을 더 해준다. 잠시 내려서니 우측 잡목숲 사이로 여명이 달아 오른다. 뿌연 가스로 일출의 참맛이 없어 아쉬움이 더해진다. 잠시 내려서니 멋진 노송들이 줄비한 넓은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이 지도상 들미재(810m)다. 땅바닥에 내동겨쳐진 훼손된 이정표(←닭목령.→삽당령)을 보니 마음 한곳이 매우 찜찜하다. 지금껏 지나온 36구간까지는 등로와 이정표 정비가 잘 되었는데 강릉시 구간은 너무도 빈약하다. 아마도 강릉시에는 산을 좋아하는 人間이 하나도 없거나 아님....여하튼...아쉬움이 크다. 잠시 올라 무명봉을 내려서고 올라서니 방화선이 끝이 나고 잡목 숲길을 잠시 오르면 무명봉을 지나고 또다시 무명봉을 지나 약오르내림후 잡목숲을 급하게 올라서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처음으로 만나는 바위지대를 지나면 짙은 산죽군락과 함께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당도한다. 이곳이 지도상 978.8봉이다. 계속하여 키큰 산죽군락지를 따라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등로는 또다시 좌측으로 휘어지고 잠시 내려서면 산죽군락지가 끝나고 잡목숲 가파른 급오름이 이어진다. 이마에 땀방울이 흐를즘음 암봉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석두봉(991m)이다. 떨어져 내린 나무 표지판을 벗삼아 이곳에 왓음을 기록에 담는다. 잠시 바위지대를 급하게 내려서면 넓은안부에 오래된 묵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본다. 계속하여 잠시 올라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산죽길이 이어지고 희미한 이정표(←대용수동)가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후 편안한 휘파람 능선이 이어지고 낙엽송조림지대에 들어서면 넓은 평야같은 완만한 등로가 한동안 이어지고 또다시 산죽군락지를 따라 오르내리고 나면 넓은공터에 쉼터가 있는 얕은봉에 당도하는데 아마도 이곳이 지도상 960봉으로 여겨진다. 이후 산죽은 사라지고 완만한  약오르내림길을 반복하여 능선에 올라서서 넓은공터에서 좌측으로 등로는 휘어진다. 아마도 우측 봉우리리가 지도상 989.7봉으로 판단된다. 계속하여 잠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철쭉군락지가 이어지며 또다시 오름길에 산죽군락이 이어진다. 계속하여 잡목숲과 산죽군락지가 번갈아 이어지는 약오르내림길에 이어 노송군락지를 올라서면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고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서 넓은공터를 조금 더지나면 완만한 봉우리에 당도하는데 이곳이 지도상 1006봉으로 여겨진다. 등로는 또다시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바위지대와 함께 이어지는 가파른 급내림길을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가파른 급오름길을 올라 능선에서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봉인 화란봉(1069.1m)이다. 아곳 역시 표주석은 없고 떨어져 나간 나무표지판만이 화란봉임을 알려 준다. 이곳에서 대장님이 특별 지시다. 닭목재에서 산물감시원이 6명이나 있으므로 절대 조용하고 개별행동을 금하란다. 잠시 급한 내림길에 이어 둠성둠성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면 등로는 완만한 약내림능선이 이어지며 잠시 오르면 노송과 너럭바위가 있는 암봉에 도착하는데 바위지대에 이어 가파른 급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주변에는 수령이 몇백년은 되었을 듯한 멋진 노송들이 줄비하게 이어진다. 계속하여 벌목지대를 올라서면 잣나무가 있는 무명봉를 내려서면 잠시 산죽군락지가 이어지고 노송지대를 지나자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고 저아래 우리애마가 눈에 뛴다. 이제는 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런데 선두에서 대간능선을 벗어나 등로가 희미한 우측 능선을 향한다. 산불감시원의 통제를 피하기 위한 울대장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여기며 희미한 잡목숲을 능선을 헤치고 내려선다. 묘지를 지나 잠시 내려서니 맑은물이 흐르는 계곳에 닿고 작은 계류 2개를 건너 잠시 대기한다. 그리고 하산 명령과 함께 쏜살같이 도로로 향한다. 29년전 군대시절 각개전투 훈련하며 공격앞으로...하던... 생각이 뇌를 스친다. 젠장할...이렇듯 떳떳하지 못한 산행을 해야하는 울님들....뭐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개떡같은 심정이다. 하루빨리 대간산행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오늘 산행끝. 

훼손되고 낡아빠진 이정표며 안전시설없는 등로....그리고 강릉시내.....역시 짜증나는 곳 같다. 그래도횡성 휴게소에서의 꿀맛같은 가락국수.....남은 구간은 항상 이런맛으로........

출처 : 청주백두산장산악회
글쓴이 : 대디기 원글보기
메모 : 좋은자료 감사합니다